18억내놔1 [일상] 육아휴직 1개월차 "나는 초보아빠다" 육아에 대한 고찰 회사에서 육아휴직만 생각하며 버텼던 날들이 새삼 그립다.인간관계 혐오는 아니지만 사람에서 오는 피곤함이 극에 달 했을 때 적절하게 잘 썼다고 생각했지만,그리운 걸 보면 내가 얼마나 육아휴직을 쉽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었다. 내 과거를 살펴보면 아이를 워낙 좋아했었기에 내 아이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이라 매우 확신에 차있었지만,찢어지게 우는 울음소리와 콧등을 매우 세게 치는 똥방구냄새에 생각이 좀 달라졌다.하루하루 같은 패턴에 요일의 개념이 사라진 요즘은 사실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조차 잊게 만든다. 내가 생각했던 육아휴직의 포커스는 부의 확장이었다.내 아이를 키우는 것이 일이야? 이건 행복이야!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망상의 확장이었다. 시커먼 하늘에는 달이 두개고, 약오른 강아.. 2025. 4. 5. 이전 1 다음